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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사는 길

[사랑은 게으름을 경멸한다]를 읽고 "사랑은 게으름을 경멸한다"를 읽고 "사랑은 게으름을 경멸한다" 라는 장편소설을 읽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인 "규도"는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하여 번역가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 날, 카페에서 "한나"라는 여성과 의자로 인해 예기치 않는 만남을 가지게 되고 이를 시작으로 나중에는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5백페이지가 넘는 소설의 내용 전체가 의자에 얽힌 온갖 사람들의 역사와 운명으로 꾸며져 있어서 소설의 중심소재가 사람이 아닌 의자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특히, 규도의 할아버지는 의자에 애착이 심한 탓에 6.25당시 부르주아로 낙인이 찍혀 비참한 죽음을 맞게되었고, 한나의 모친 역시 그녀의 춤에 매료된 청소부를 하대하다가 청소부가 휘두른 의자에 맞아 부서진 의자처럼 처참한 삶을 마감하게 되는데요!.. 더보기
내몸지키기 내 몸 지키기 무심코 저녁이면 시작했던 군것질이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운동도 며칠 미루었더니 여러가지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는군요. 우선 밤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올랐는데 허리가 아파 바로 눕지를 못하고 옆으로 누워도 자세가 불편해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목욕탕에 가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좀 나이질까 생각하고 동네 목욕탕을 찾았는데요! 무려 67kg까지 불어난 체중에 그만 기겁을 하고 말았습니다! 불과 열흘남짓한 기간만에 7kg의 체중이 불어나다니...ㅠㅠ 목욕을 마치고 나서 다시 체중을 재어도 66kg이상을 가리키는 체중계를 보면서 허탈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도록 아무 생각없이 먹었던 나의 우둔함에 화가 나기 시작했는데요~!~ 현대인들이 흔히.. 더보기
소설"손자"를 읽고 소설"손자"를 읽고 "손자병법"은 오늘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비단, 전쟁을 치르는 병사나 장군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사람이 처신하는 방법까지도 알려주는 폭 넓은 인생지침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책의 추천사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나는 삼국지와 같은 역사소설에서 판에 박힌 듯, 영웅들의 권모술수와 그들의 뜻에 좆아서 초개처럼 사라져가는 민초들의 모습을 보면서 뭔가 인간적인 모습이 결여된 느낌, 소설을 읽으면서 왠지 부족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 것이 "손자"를 읽으면서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의 병법 이라는 손자의 가르침은 그가 수많은 전쟁을 치르고 죽음을 목도하면서 인간적인 고뇌와 자신과의 갈등 속에서 탄생한 인간사회에 최상.. 더보기
해월을 읽고 해월을 읽고 해월은 동학을 창건한 최제우의 제 1대 전승자로써 스승의 뜻을 받들고 발전시켜 이 땅에 아무런 희망을 찾을 수 없었던 수많은 민중들에게 사람이 살아가는 참 의미를 깨우쳐주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쏟으며 71세라는 나이가 되도록 동학의 전도에 일생을 바치다가 마침내 백성들을 모아서 현혹하고 반란을 획책한 죄목을 덮어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간 조선 말 암울한 격변기에 민중의 등불이었던 민족의 선각자였습니다. 소설의 첫 부분에 서원의 횡포에 맞서 무모하게 이를 따지러 갔다가 봉변을 당할 뻔했던 그를 당시 파락호로 유명했던 대원군 이하응이 이를 목격하고 해월을 구해주는 장면부터 이 소설은 시작됩니다. 매관매직이 횡행하고 관직을 가진 자들은 백성의 고혈을 짜내기에 바빴던 그 험난했던 세월에 민중들이 .. 더보기
어떤 쓰레기소설을 읽고 어떤 쓰레기소설을 읽고 급하게 읽을 책을 골랐는지 이상한 소설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제목이나 첫 부분의 내용이 기이해서 호기심에 책을 선택한 것같았습니다. 그러나..... 50페이지도 못 읽고 책을 집어던지려고 했지만 책을 가려가면서 읽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불현듯 떠올라 그래도 뭔가 남는 것이 있지않을까 생각하고 지저분하고 구역질나는 내용을 억지로 참아가면서 꾸역꾸역 읽어갔는데 나중에는 울화통이 터질 지경이었습니다! 양아치들 싸움판에서나 쓰여질 상스런 육두문자가 난무하고 외설스런 내용이 코믹함이란 탈을 쓰고서 마구잡이로 독자의 눈을 어지럽히는 소설이 버젓이 출판이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시종일관 계속되는 헛소리,쌍소리로 가득 찬 글을 읽으면서 설마 그래도 무언가 건질 것이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를 .. 더보기
백야3.98을 읽고 백야3.98을 읽고 오늘은 백야 3.98 이라는 소설을 읽은 독후감을 쓰려고 합니다. TV에서 방영된 동명"백야3.98"과는 다른 내용을 확인했는데 각색이 많았던 것같네요. 소설의 내용은 주인공 경빈이 사랑하는 아내 정현을 흑거미 권택형에 의해 잃고 그를 잡기위해 러시아까지 날아가 벌이는 스릴러 첩보물 소설로 광대한 러시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북간의 첩보전과 거기서 만난 아나스타샤 와의 사랑, 태생부터 잔인한 부친의 피를 받아 모친이 삼촌의 손에 죽는 것을 보면서 "어차피 너는 삼촌의 손이 아니라도 내 손에 죽을 목숨이었다"며 가슴에 칼을 확인하는 흑거미.... 그 날 이후, 세계를 자신의 마당처럼 휘저으며 여성의 성기에 칼을 박아 배를 지나 목까지 절단하는 끔찍한 테러를 수십차례 자행하면서 악의 대.. 더보기
소설 치앙마이를 읽고 소설"치앙마이"를 읽고 최근에 시간적 여유가 많아져 꾸준히 남구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고 있습니다. 한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는 장소로 즐겨 찾기도 했는데, 가을이 되고나서는 그럴 필요가 없네요!^^ 오늘은 소설 "치앙마이" 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몇 자 적겠습니다. 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 라는 지역은 우리나라의 삼국시대에 고구려의 유민들이 박해를 피해서 달아나다 마지막에 자리를 잡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말은 신기하게도 우리말과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 사라지고 있는 전통적인 풍습들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어서 그들이 우리와 한 핏줄임을 알려주고 있다고 하네요. 주인공은 치앙마이 마을을 찾아 추장의 환대를 받고 그의 딸과 몸을 섞게됩니다.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 더보기
냥이 냥이 최근에 길고양이들을 보기가 힘들어졌네요! 쥐를 본 기억도 오래된 것 같구요. 최근에 길고양이들의 극성때문에 구청에 민원이 들어간 뒤로 고양이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의 오토바이를 터전삼아 살아가는 "냥이" 모습입니다~!~ 접근해서 사진을 찍어도 겁은 내지않는데 사람 곁에는 가까이 오려하지 않더군요! 밤에는 시트 위에 올라가 잠을 자는 것같네요! 시트에 털이 붙어서 할 수 없이 장판을 덮어 털이 시트에 붙는 것은 방비를 해 두었습니다~!~ 역지사지로 길고양이의 입장을 고려해 봤을 때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는 해 주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열악한 환경에도 맑고 총명한 눈빛을 가진 길고양이 "냥이"의 귀여운 모습입니다!^^ 오늘은 저의 오토바이에 무전숙박(?)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