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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사는 길

어떤 쓰레기소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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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쓰레기소설을 읽고




급하게 읽을 책을 골랐는지 이상한 소설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제목이나 첫 부분의 내용이 기이해서 호기심에 책을 선택한 것같았습니다. 그러나.....


50페이지도 못 읽고 책을 집어던지려고 했지만 책을 가려가면서 읽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불현듯 떠올라 그래도 뭔가 남는 것이 있지않을까 생각하고 지저분하고 구역질나는 내용을


억지로 참아가면서 꾸역꾸역 읽어갔는데 나중에는 울화통이 터질 지경이었습니다!




양아치들 싸움판에서나 쓰여질 상스런 육두문자가 난무하고 외설스런 내용이  코믹함이란


 탈을 쓰고서 마구잡이로 독자의 눈을 어지럽히는 소설이 버젓이 출판이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시종일관 계속되는 헛소리,쌍소리로 가득 찬 글을 읽으면서 설마 그래도 무언가 


건질 것이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를 마지막까지 배반하는 쓰레기소설의 마지막장을 


대하고는 대한민국이 좋은나라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글도 소설로 출판될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융통성이 있는 사회라는 뜻이니까요~!~


물론 그 융통성이 일부 가진자들,권력층,기득권층에게만 관대한 것이 문제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마지막까지 참아가며 사람의 인내력을 테스트하는 엄청난(?) 소설이 끝을 보이네요!!




외설스러움 속에 숨겨진 작가의 메시지를 찾지못하는 무식함을 탓하려고 하는 분이


있을 지는 모르겠으나, 여지껏 제가 읽어 온 소설 중에 최악의 소설이었던 것같습니다!


그에 반해 같이 빌려 온 "모베상" 이란 소설은 "악의 쇼"라는 최악의 소설과는 너무도


대비가 될 정도로-"악의 쇼"가 너무 쓰레기소설이라 그렇게 느껴졌는지 모르지만-


괜찮은 소설이었다고 느껴졌습니다.




사이코패스들이 연쇄살인을 벌이는 이유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근거로 하여 풀어가는  


흥미로운 소설로 읽자마자 소설책 속으로 빠져드는 스토리텔링기법의 소설이더군요!




수백만명의 사람을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고 간 사람들을 성공한 사이코패스라고 정의한


저자의 글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우리나라 역시 그러한 범죄가 지금까지도


이어져 왔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고발하고 있더군요!




이승만,전두환등 전직대통령들과 그들의 사주를 받고 죄없는 국민들에게


총칼을 휘둘러 엄청난 인명을 살상한 독재자들의 하수인 역시 양심없는


사이코패스라고 규정해 놓았네요~!~


아무튼 험난한 세상을 견디면서 끈질기게 살아 온 우리 국민들의 강인함에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소설인 것같습니다.


오늘은 어떤 쓰레기소설과 괜찮은 소설을 읽은 독후감을 가지고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