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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사는 길

마티즈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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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120만원의 작은 비용으로 마련한 마티즈입니다만 차량을 소지한 사람이 부담해야만 하는 

여러가지 의무조항을 지켜야 하는 것은 고급승용차와 다르지 않습니다.

보험은 물론이고 주차장문제나 블랙박스,네비게이션등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하여 오토바이를

탈 때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사안들이 직접적으로 다가오네요!

특히, 보이지 않는 사람들과의 갈등이 심각하게 저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곤 하는데요.

 

 

제가 위의 사진처럼 주차하고 있는 곳은 평지에서 상당히 올라간 고지대에 속합니다.

그런데도 주차문제로 시비가 일어나고 한 곳에 계속 주차를 하는 경우에는 못이나 칼과 같은

날카로운 것으로 도어(door)나 차체를 길게 그어 스크래치(scratch) 테러(terror)를 경험하게

만드는 사람까지 있더군요!

이래서 도시는 사람 살 곳이 못된다고 생각하고 귀농,귀촌을 하려는 것이겠지요!

 

 

우선 저렴하게 3만원대 2채널 블랙박스부터 장착하기로 했는데요.

설명서가 중국어와 러시아어로 된 룸미러(room-mirror)식 블랙박스는 후방카메라의 고장으로

반품하고 환불을 받았는데 반품을 하려고 해당 기사의 방문을 기다리는 중에 반품 확인창에 

이미 반품완료라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어차피 새 블랙박스를 구입해서 달아야 하는 제 입장에서는 쓰레기나 다름없는 블랙박스지만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반품 물건을 돌려받지도 못한 채, 환불을 해야하는 입장이니 억울하고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쿠팡에서는 고객유치를 위해 이러한 고객 위주의 정책을 실행하는 모양인데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본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고 쿠팡의 처사도 일방적이라는 느낌이 오는군요!!

 

 

아무튼 새로 구입한 블랙박스를 장착하려고 준비는 했으나 도저히 자신이 없어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기로 했는데 유튜브(Youtube)에 "DiyMaster" 라는 채널의 연락처를 확인하고 직접

전화를 하여 블랙박스 장착 작업의뢰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미리 알람을 설정해서 오전 8시에 일어나려고 했지만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아 새벽 5시가 

다 되어 겨우 졸음이 오길래 오전 9시로 알람(alarm)시간을 바꾸고 잠자리에 들었는데요.

눈을 뜨니 시간은 오전 9시 16분이었고 알람 소리를 들은 기억도 나지 않았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고 부랴부랴 오토바이를 몰고 차를 주차한 곳까지 달렸고 네비게이션에

해당 주소를 찍자마자, 바로 출발시켰습니다.

 

 

양산 덕계 근처에 있는 해당 작업장에 도착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겨우 35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분명히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시간은 아직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도저히 믿기지 않아 휴대폰의 시간을 확인하고 손목시계가 1시간 빠른 것을 알았는데

새벽에 알람 시간을 수정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이 제게 일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증명해 줄 사람이 없고 증거물도 없네요!!

착각을 하거나 아니면 제가 쇼(show)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2채널 블랙박스를 설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0만원이란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했으나 믿을 수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creater)에게 작업을

맡겼으니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블랙박스 외에도 본네트(bonnet)를 열어 엔진오일,워셔액(washer water)등 전반적인 차량의 

상태점검과 먹통이 된 오디오(audio)도 원인이 퓨즈(fuse)가 나간 것이라며 교체하여 소리가

나게 해 주었는데 주파수가 잡히지 않아 나중에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부산에 돌아 온 시간은 오후 2시가 넘었더군요!

막 차를 주차하고 오토바이로 귀가하려는 순간 휴대폰이 울려 전화를 받았습니다.

일전에 가까운 곳에 주차할 차를 7만원 월대로 주차장을 제공하겠다는 벽보를 보고 문의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자리가 차 있었지만 오늘, 자리가 하나 비었다고 하는군요.

불법주차로 단속을 당해 이미 벌금을 낸 적이 있는데다가 차 도어(door)에 스크래치 테러까지

당한 제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해당 장소에는 이미 저의 차 넘버(number)가 표시되어 있어서 장소를 마련해 주신 분에게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상시전원으로 24시간 CCTV가 차량을 지키다는 블랙박스라고 해서 일단 차량의 상시전원에

블랙박스의 주차모드를 연결시켰고 배터리 방전회로가 있다고 하니 오늘 밤에 테스트 삼아

지켜보기로 했는데요.

 

 

아침 8시가 넘어서 차로 가 보니 아직도 블랙박스에는 사진이 촬영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뒤 트렁크가 열려 방전이 되어 애니카 출동서비스를 받았던 저로서는 밤새 블랙박스의

CCTV가 켜져있었는데도 전혀 시동을 거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주차장 문제는 해결을 했습니다!!

 

 

차도 안전하게 안쪽으로 주차해서 혹시 하수구 덮개를 열 경우에도 지장이 없게 했습니다.

이제는 밤에 잠이 잘 올 것 같네요~!~

오늘은 마티즈를 편하게 타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을 가지고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