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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사는 길

서면까지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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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까지 걷기



집에서 서면 부전시장까지 걸어보기로 했는데요!

지도에서 확인하니 겨우 7.6km로 나옵니다만 배산역까지 언덕길이라 수영로터리부터 시작된 고갯길을 올라

배산역 고개를 넘으려니까 이마에 땀이 날 정도입니다!*&*



제가 거의 매일 걷는 과정교까지의 거리도 왕복 7.6km정도 되는데요.

집에서 민락교까지의 거리가 약 800미터 정도이므로 서면까지 걷는 거리와 과정교까지 왕복으로 걷는 거리가

거의 같다고 봐야겠더군요~!~

하지만 갈맷길은 걷기코스가 잘 다듬어져 있어서 편한데 비해 서면까지 가는 길은 그런 배려가 없는 길이라

고갯길을 넘기가 무척 힘듭니다!~!~!

갈맷길 7.6km를 걷는데는 75분이면 충분했지만 서면까지 7.6km를 걷는데는 85분정도가 걸렸습니다!!~!!~!!

겨우, 부전시장입구까지 도착을 했는데요.

마침,소변이 급해서 화장실을 찾으려니 개방화장실을 찾기가 쉽지않더군요!



화장실을 찾기는 했지만 보시다시피 비밀번호를 눌러야 문이 열리게 되어있어서 어쩔 수 없이 "푸른한의원"으로

들어가 화장실 비밀번호를 물어보고서야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1인당 GNP가 3만$이 넘어가는 선진국으로 도약했지만 화장실문화는 아직도 전근대적인 폐쇄성을 면치못하고

과거 유신군사정권시절에 머물러 있으니 답답한 마음이네요~!~

아무튼, 친절하게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한의원의 여직원이 고마워서 치료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치료를 받고 나가려니까 한의원 개업기념품이라고 텀블러물통을 선물로 주시더군요~!~



물통을 들고 다니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별로 소용될 것같지는 않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같고 일부러 주는 

선물을 거절하기도 뭣해서 받아왔는데요!



주위에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선물이나 해야 할 것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서면까지 7.6km의 걷기를 마치고 텀블러물통까지 하나 얻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왕복으로 집까지 걷는 것은 도저히 무리인 것같아서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엄두를 내지못했던 서면까지 걷기를 완료하고 그 후기를 가지고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