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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사는 길

귀농귀촌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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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준비하기

귀농귀촌을 준비한 지가 벌써 1년이 넘어갑니다.

하지만 아직도 집이나 땅을 구하지 못하고 시간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미 집을 처분하여 잔금 4%를 남기고 모두 수령했으므로 필요한 자금은 충분한 상태였지만

이주한 지역의 텃세나 환경등 여러가지 고려할 것이 많으므로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오늘까지

준비만 하고 있네요!

 



이전에 올린 포스팅에서 마티즈 승용차를 구매했고 주차문제로 고민하다 
집에서 300미터 거리에 월 7만원으로 안전한 주차장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올렸었는데요.

2채널 블랙박스도 달고 장거리 여행을 할 준비를 조금씩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2021년 1월에 3층 수도관이 얼어 동파가 되었을 때, 보온까지 해서 공사를 했던 사진입니다.

해당 사진을 집을 매수한 분에게 보냈더니 수없이 고맙다는 인사를 하길래 괜찮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마지막 잔금과 매도 신고 문제로 회동할 날짜를 기다리던 중에 연락이 왔는데 또 다시,

2022년 3월로 매도 신고를 늦추어 달라는 요청을 하는군요.

직접 만나서 담판을 짓기로 하고 해당 부동산 사무실로 갔는데 집의 누수문제로 말다툼까지

해야만 했고, 처음 집을 보러 온 시점부터 누수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전혀 몰랐다며 사람이 앞에 있는데도 거짓말을 하길래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고 나무랐더니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며 완강히 오리발을 내미는 것이었습니다.

고성이 오갈 것 같아서 한 마디 했습니다!

 

 

"전에 휴대폰에 모든 통화가 자동으로 녹음이 되도록 앱을 설치해 두었는데, 며칠 전에 저하고

통화한 내용도 녹음되어 있을겁니다. 사람이 거짓말을 하지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테니까

어디 한 번 확인해서 거짓말을 한 것이 확인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그러자 매수인 부부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아무 말도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매월 30만원의 관리비를 더 주는 쪽으로 해서 내년 3월까지 300만원을 더 주기로 한 것도

내년 3월에 같이 주겠다는 것을 오늘 지급하든지, 아니면 원래 계약대로 이달 말에 집을 

비워줄테니 천만원을 계산하라고 했더니 결국 300만원을 바로 입금하더군요!

 

​결국, 교양있고 우아한 척 도도한 자세로 일관하던 매수인부부의 민낯을 드러내게 만들었지만  

마음은 그다지 편치 않았습니다.

증거가 없다고 생각하면 뻔뻔스럽게 오리발을 내미는 사람들이 도처에 늘려있다고 생각하니

사람이 없는 곳으로 들어가 "나는 자연인이다!" 라고 외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정을

공감할 수 있겠더군요!

그들의 뻔뻔스러움은 밉지만 당장 장마가 시작되면 누수로 고통을 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저 자신이기에 급한대로 5천원 정도를 투자해서 전기계량기 전선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물을

바로 화장실로 빠지도록 만들었습니다.

 

 

몰딩까지 해서 인테리어 공사도 해야겠지만 부끄러움도 모르고 태연히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을

위해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투명호스를 통해 누수되던 물방울은 모두 화장실로 직행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될 일을 가지고 얼굴을 붉힌 셈이네요.

저녁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예상보다 이르게 이른 오후부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어제 10km 조깅을 완료했는데요!

그동안 3.0km지점인 과정교에서 멈추었는데 조금씩 연장하여 5km지점에 이르렀네요.

이제 열심히 조깅을 할 준비를 마치고 달리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렇게 비가 내리니 쉬어야만 할 지, 아니면 걷기라도 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결국은

걷기라도 해야겠다고 길을 나섰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평소보다 걷는 사람이 1/10 이하이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1/50 이 되지 않을 

정도로 한산합니다!!

빗물로 물웅덩이가 많아 걷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으므로 사람이 없는 곳만 골라서

뛰었다가 사람이 있으면 걷기를 반복하다보니 제대로 운동이 되지 않네요.

그래도 빗 속을 헤치며 2Km정도는 뛰었고 나머지 10Km정도는 걸었으므로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귀농을 준비하면서 10Km조깅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있는 저의 근황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