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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사는 길

그립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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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던 시절


오랜만에 광안리 보트사업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약 20년 전 이맘 때라면 이렇게 좋은 날씨에 손님 하나 없이 영업을 못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영업을 하지않고 있더군요!


제가 1999년 년말에 보트를 팔고 나왔으니 햇수로 꼭 20년이 되었습니다.


당시, IMF의 영향으로 영업이 시원치 않아 서둘러 보트를 팔았었는데 요즘 광안리의 보트


영업장 운영상태를 보니 잘 팔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보트대여업이 이렇게 사양길에 접어든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과거 아베크족들이 그렇게 즐기던 보트놀이를 지금이라고 싫어할 리는 없을 터인데 


20년이 흐른 지금의 보트영업장과 과거 20여년 전에 보트영업장의 모습을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당시에는 보트가 50여대가 있었는데 평일에도 보트가 모자라 손님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릴 정도로 장사가 잘 되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보트업만으로도 5식구가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1년 평균 1천5백만원 이상을 벌어들이던 보트업이 이제는 1년에 5백만원 벌기도 


힘들다고 하니 사양길에 접어 든 것은 틀림없네요!


멀리 보이는 광안대교의 모습과 개점휴업 중인 보트영업장의 모습이 을씨년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오늘은 그립던 시절, 광안리 보트영업장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