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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사는 길

KT의 횡포 잠재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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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횡포 잠재우기

 

 

​얼마 전에 LGu+에서 KT로 통신사를 변경하면서 약 60만원의 사은금을 받고 만족한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LGu+에서 매달 26,500원에 1만원 정도 추가된 요금으로 비슷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던 판매점 

사장의 약속과는 달리 월 47,800원이라는 요금이 부과된 것을 보고 해당 판매점의 사장에게 항의를 했지만, 교묘한 언변으로 자신의 잘못은 피해가면서 그동안 지급한 사은금과 혜택만을 열거

하면서 부과된 요금은 바꿀 수 없으니 해지를 하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 하더군요.

해지를 하면 위약금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위약금은 해지하는 당사자인 저에게 물라고

하면서 배짱으로 나오는데 기가 막히기도 하고 화도 났습니다!

 

 

처음에는 KT고객센타에 상담하여 쉽게 해결하려고 했는데 KT고객센타의 매니저와 해결책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KT의 매니저는 KT판매점의 입장을 대변할 뿐 소비자의 요구를 들어주는 

사람이 아니더군요!

결국 KT고객센타와 판매점이 한통속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부득이 국민신문고에 진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시간은 상당히 걸렸지만 민원을 올린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민원을 올린 지 20일 정도 지난 뒤, KT대리점에서 연락이 와서 해결책으로 약 4천원 정도의 요금에 해당하는 2년치 금액인 10만원 정도를 현금으로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하더군요.

하지만 데이터 부족으로 느린 속도의 안심옵션을 써야만 하는 데다가 매달 5천5백원의 추가요금을 더 물어야 하는 것이 불만이라 일단 판매점 사장과 직접 통화해서 해결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 사흘이 지나도록 아무 연락을 하지 않았고 다시 KT매니저가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더니 마침내 해당 판매점에 사장이 연락이 왔습니다.

 

 

안심옵션이 없는 요금제로 바꾸어도 데이터를 쓰는데 지장이 없도록 매달 2G 정도 데이터쿠폰을 보내줄테니 요금제를 37,400원 안심옵션 요금제에서 33,000원 기본요금제로 바꾸라고 합니다.

 

 

그래서 4,400원의 요금을 줄일 수 있게 되어 미리 받은 10만원과 합하면 약 8천5백원 정도의 

요금이 할인되는 결과가 되더군요!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려면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국가의 공인된 기관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해서 LGu+에서 쓰던 요금보다 약 1만2천원 정도 의 추가 요금인 월 3만8천원 정도의 요금으로 KT인터넷,IPTV,휴대폰을 결합상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60만원 정도의 사은금을 수령했으므로 제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득이 되는 통신사 변경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은 KT의 횡포에 맞서 저의 정당한 권리를 지킨 과정을 소재로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