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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사는 길

중고차 구입 시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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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입 시 주의할 점

 

금년 5월 말경에 저의 마티즈 중고승용차를 구입했으니 벌써 5개월이 되어갑니다.

순진하게도 차를 판 노인의 말만 믿고 별 문제가 없는 차량을 싸게 구입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고맙다고 선물까지 했었는데요.

9월 초순에 정기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가 왔고 해당 검사를 받았지만 엔진오일이 조금 누유가 

될 뿐 별 문제는 없다며 합격 판정을 받고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10월 중순이 되어 임업후계자 교육을 받으러 충북 부여에 있는 임업진흥원까지 가야 했는데요.

뭔가 불안한 느낌이라 쉐보레 서비스 센터에 들러 차량 점검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점검을 하시던 분이 차량에 엔진오일이 누유되어 만약 이 차를 타고 부여까지 갔다면 도중에 엔진이 눌어붙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금년 추석에 솔밭산 공원묘지를 다녀오면서 차의 본네트에 흰 연기가 났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엔진오일이 샌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적은 양이라 별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인데 장거리 운행을 하거나 기간이 길어지면 오일의 양을 점검해야 했는데 소홀히 하여 큰 문제가 생길 뻔했습니다.

다행히 여행을 가기 전에 점검을 하여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점검을 하지 않고 

부여로 여행을 떠났다면 도중에 엔진이 타버렸을 것이니 수리비가 차량 가격보다 더 나올 것이라

수리비 문제로 결국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할 상황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무튼 차는 정비 업체에 맡기고 하자가 있는 중고차를 판매한 사람에게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으므로 문자로 통보를 해야만 했습니다.

 

 

위와 같은 문자를 보냈지만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문자를 보냈더니 해당 정비업체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결국 엔진미션을 들어내고 누유가 되는 리데나를 교체하는 40만원의 비용을 반반씩 부담하는 것으로 최종 협상을 하였고 우여곡절 끝에 22만원에 브레이크 라이닝까지 교체하여 당분간은 아무 걱정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시험삼아 청도까지 고속도로를 운행했었는데 경차의 고질적인 단점은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해발 400m 언덕까지 운행이 가능했고 최고 시속 120km까지는 무리없이 달리더군요!

 

 

위의 글은 https://www.a-ha.io/questions/4c8f90de5b9f6c5eb414f34677e60dd1 에서 검색한

것으로 차량의 하체 부분에서 오일이 누유한 흔적이 있는지 꼭 체크하라는 부분이 있네요.

저도 제대로 점검을 했더라면 이렇게 마음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일을 어렵게 처리하였고 

저처럼 마음고생을 하시는 분이 조금이라도 덜 생기도록 하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소액 재판이라도 서로 감정적으로 싸우게 되면 나중에는 변호사만 좋은 일 시키고 당사자

들은 서로가 큰 손해를 입게 되므로 조금씩 양보하여 합의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오늘은 중고차 구매를 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에 대해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