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명하게 사는 길

비 맞으며 조깅하기

728x90

 ​비 맞으며 조깅하기

 

요즘 "가을장마" 덕택에 늦더위를 이겨내는데 제법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흘이나 계속 내리는 비로 조깅을 쉬었었는데 비가 그치고 다시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6km만 달리던 거리도 11km정도로 늘려서 뛰어보았는데요.

 

 

어제 달렸던 거리가 11.3km나 되는군요!

오늘도 같은 코스로 달리기 시작했는데 과정교 부근에 이르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달리느라 이마에 흐른 땀을 씻어주는 고마운 비를 맞으니 오히려 반갑더군요!^^

 

 

반환점인 반여고가교 부근에 있는 공중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다시 달리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비를 맞으며 달리니까 화장실에 가지도 않고 그냥 11km가 넘는 길을 쉼 없이 달렸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온 몸이 땀에 젖어 물에 빠진 새앙쥐 꼴이 되더렸네요!^^

 

 

거울에 비친 제 모습에 웃음이 나네요!

요즘 제가 전립선비대증으로 신경성 빈뇨증상이 있어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조깅하는 도중에 한번은 들러야 했던 화장실을 오늘은 들르지 않고도 11km이상을 완주한

것을 보면 역시 사람의 일이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도 곧 나을 것이라고 믿으니 빈뇨증상도 사라지네요.

하기야 3km도 달리기 힘들어 쩔쩔매던 제가 10km가 넘는 거리를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으니

몸도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마음이라면 어떤 어려움이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정신이 자란다는 말이 있는 것이겠지요!

오늘은 "비 맞으며 조깅하기" 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