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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출장용접

무제(無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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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제(無題)


최근에 무리하게 돈을 벌려는 경향이 부쩍 심해진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조급증을 내면서 돈을 벌려고 아둥바둥거리다가 얼마 전에 교통사고까지 당해


발목염좌로 1달 가까이 고생을 하고 있으면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최근에 1주일에 한 번 일하기도 힘들 정도로 일거리가 없었는데 갑자기 일주일 사이에 3건의 일이 생기니까


마음이 급해졌던 모양인지 노란 신호에 무리하게 교차로를 통과하기는 했지만 전방에 신호를 받아서


유턴을 하는 승용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뒷 범퍼와 충돌하면서 발목이 접질리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노란 불에 진입한 자체로 신호위반이 되고 상대방은 좌회전신호에 유턴을 한 것이므로 결국


신호위반을 한 제가 100%과실이 되더군요~!~


어쩔 수 없이 자비로 치료를 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상대방 차량운전자가 저의 사정을 이해하시고


없던 일로 해 주시는 덕분에 추가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만, 무조건 병원에 들어누우면 된다고 하는


한 얼빠진 친구의 말을 믿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를 했던 저 자신이 참 한심합니다!!


얼떨결에 사고를 당해 당시 사고현장의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상대방 차량이 신호가 없는 곳에서


불법유턴을 한 것으로 착각을 했고 치료비는 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사고현장에 가 보니


상대방 차량은 신호를 받아 좌회전을 하는 곳에서 유턴을 한 것이라 잘못이 전혀 없었더군요.


그 것도 모르고 보험사에 연락을 해서 사고접수를 하는 바람에 상대방 운전자가 화가 나서 경찰서에


사고접수까지 해 버렸고 뒤 늦게 사고접수를 취소해 달라고 통사정을 해서 겨우 상대방에게 승락을


받아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아무튼 사고바람에 물금에 작업하기로 했던 주차장대문 보수공사는 캔슬(cancel)되고 말았습니다.



겨우 발목염좌가 회복되기 시작해 뛰지는 못하지만 걷는 데는 별 지장이 없을 무렵 양산 삼동면에


있는 한 비료공장의 로더(Loader) 보수용접을 해 드리고 연이어 해운대 신도시에 방학을 맞아


2개월 정도 주류판매영업을 하려는 대학생업주의 철망용접의뢰를 받으면서 다시 마음이 들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발목염좌로 20여일을 쉬었기 때문에 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판단력을 흐트려버린 것인지


사회초년생인 어린 대학생의 의도를 50대 후반의 사람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작업이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철망은 아래와 같은 철망이었습니다.



와이어굵기도 4미리 정도였기 때문에 튼튼한 철재로 손색이 없었는데요.


그런데 어린 대학생은 아래 사진에 철망처럼 조립식으로 볼트로 체결하여 나중에 분해가 가능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체 철망의 사각모서리를 모두 2중으로 볼트로 고정하여 분해가능하도록 하려면 비용도


비용이려니와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계약한 60만원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처음에 그렇게 하려면 철망및 철망고정장치를 만드는데만 40만원 이상이 들고 전부 100만원 


이상이 든다고 말하고 초록색 500원동전이 있는 철망으로 하자고 했더니 비용을 묻길래 65만원


까지 가능하다고 하니까 그러면 좀 더 생각해 보겠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공사를 하지않을 것 같아  한 쪽 면을 목재로 마감하고 정면만 철망으로 하면 50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고 제안을 했더니 전체를 철재로 하고 60만원으로 하자고 하네요!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합의를 하고 선금으로 30만원을 달라고 했더니 40만원을 선금으로


입금해 주겠다고 하길래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젊은 친구는 볼트로 분해가능하도록 제작하는 것으로 해서 60만원으로


계약을 한 줄로 생각하고 재료비 40만원을 선금으로 보낸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인데 무조건 싼 것만 우선시하는 현대인들의 어리석음을 여기서도


여실히 볼 수가 있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초록색 방수코팅비닐을 제거하고 철망제작을 시작하려는 순간 서로 생각했던 것이 


너무도 달랐다는 것을 알고 철망공사계약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손해를 보면서 일을 하는 업체는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손해를 봐 가면서 인맥에 투자할 여력이 없으니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되었구요~!~


제 입장은 이 철망공사때문에 재료구입을 하느라 하루를 허비했고 당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작업준비를 했기 때문에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더라도 최소 20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젊은 대학생친구는 재료비 5만원만 계산해 주겠다며 전혀 양보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직 어린 친구인지라 대화가 되지 않을 것같아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려 했더니


여자친구까지 동원해 가지못하게 막아서면서 선금 40만원 중에 30만원을 내 놓고가라더군요.


그러면서 경찰까지 불렀는데 요즘 경찰들은 이런 민사건도 개입하는지 두명이나 출동해서 중재를


한답시고 신분증요구에 전화번호까지 묻길래 화가나서 도대체 경찰이 이런 민사건에 무슨 권한으로


간섭을 하냐고 한 마디 했습니다.


그랬더니 민사건에 대해서 자신들이 개입할 수 없으니 서로 양보해서 타협하라며 돌아가더군요.


그런데 오토바이로 출발하려니까 다시 앞을 막으며 30만원을 보내주겠다는 문자라도 보내주고 


가야지 그렇치 않으면 못 보내준다며 막무가내로 막아서며 또 경찰을 부르더군요!


그런데 조금 전에 민사건은 경찰이 개입할 수 없다고 자기들 입으로 말했던 경찰 두사람이 왠걸


조선시대 주인의 명령에 따르는 하인처럼 다시 출동하네요~!~


도대체 경찰이 이렇게 쓸데없는 현장에 출동해서 시간낭비나 하는 것이 본연의 업무가 아닐진대


대한민국 경찰들의 현주소가 여기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아무튼 막상 경찰이 출동을 하니 오토바이 앞을 막아서는 짓은 더 이상 못하더군요!!


"지금 나는 현금도 없고 집에 가서 20만원을 계좌로 보내줄테니 꼭 10만원을 더 받아야 하겠다면


민사소송을 해라" 하는 말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 와 한참을 생각했는데 경찰까지 불러서 사람 꼴을 우습게 만든 젊은 친구의 소행이


괘씸해서 20만원만 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젊은 시절의 제 자신을 뒤 돌아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네요~!~


하지만 최소한 나이가 든 사람으로써 타이를 것은 타일러 주고 마무리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여


전화를 하니 한참만에 받더군요!



"내가 20만원만 보낸다고 해도 법적, 도의적으로 문제를 삼지는 못하는 상황이데다 경찰까지 불러


사람 꼴을 우습게 만든 네 소행을 생각하면 돈을 돌려 줄 생각이 전혀 없다만 내 젊은 시절을


생각해서 30만원을 돌려준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오늘 일을 교훈삼아서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라" 


이렇게 충고랍시고 한 마디 던져주고 끝을 냈지만 돈 벌 욕심에 무리하게 작업을 추진한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결국 철망공사는 캔슬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공사 하나 캔슬된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세상을 보는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착잡한 느낌이네요!!


그런데 작업이 캔슬되어 철망은 반품을 해야만 했는데 판매자가 원래 배송비의 5배에 가까운


1만4천원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냈더군요!



​반품을 하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인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부수익을 더 얻으려는 뜻인지는 모르나 


이런 식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는 것은 올바른 상도덕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업체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런 배타적인 페널티정책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것을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을 것인데 눈 앞의 이득만 보고 이런 행동을 하는 판매자가 있더군요~!~


기껏 해야 1만원 남짓한 차액이고 10만원의 손해도 젊은 대학생업주의 미래를 위해 양보했던


사람이 그 정도 푼돈이야 얼마든지 감수할 수도 있지만 온라인에서 대규모로 영업을 하면서


이렇게 막힌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좀 곤란하다는 생각에 강력하게 항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옥션고객센타의 답변을 받고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사흘 뒤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네요~!~



결국 이렇게 해서 판매자가 요구한 절반의 배송비로 타협을 보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환불도 되었네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어수선한 2018년 상반기 6개월이 흘러가는군요!!


하반기에는 좀 더 조심하고 좀 더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될 것 같습니다!!!


010-9659-3332 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