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명하게 사는 길

나만의 Dream House

728x90

나만의 Dream House 


​한 사람이 자신의 뜻대로 세상을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신의 의지나 역량으로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벽에 막혀 울분을 삼켜야만 하는 억울한 일도 


부지기수이구요.


어쩌면 기독교나 불교같은 종교를 믿는 것이 이러한 사람들의 정신적 고통을 달래주는 


안식처가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매달리는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그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할만큼 괴로움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을테니까요~!~


저 역시 그 중에 한 사람으로 울화병때문에 세상을 포기하려 한 적도 많았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죽을 용기는 없어 하루하루 연명하며 살아 온 것이 어느 덧 50대 


후반이네요!^^


가난하게 살지만 마지막 자존심은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허름한 집의 리모델링을 


시작한 것이 벌써 3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게을러지지 않으려고 시작한 DIY 리모델링공사였지만 하면 할 수록 재미도 있고 몰랐던 것을 


하나하나 깨우쳐가면서 가슴 속에 울분도 조금씩 가라앉더군요.


필요없는 것들은 과감히 없애고 필요한 것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고안하여 설치하였고 


앞으로도 이러한 저의 생각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렇게 집 수리를 하면서 가장 가성비가 큰 것을 들라면 단연코 CCTV설치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사흘이 멀다하고 온갖 취객이나 학생들 무리가 무슨 아지트나 되는 듯 모여들어 술,담배를 


마시고 피며 쓰레기를 버리고 떠드는 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었던 것을 생각하니 


CCTV의 고마움이 다시 한 번 느껴집니다.


대중이 보는 곳에서는 선한 척하고 보는 사람이 없거나 한적한 곳에서는 부끄러운 짓을 


서슴치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라 약간의 지출을 하더라도 CCTV로 보안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이었고 그 생각은 그대로 적중하여 이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또, 리모델링 전에 방과 부엌을 가리지 않고 휘젓고 다니던 바퀴벌레가 자취를 감추었고 


모기나 파리, 나방등 해충들이 사라졌습니다.


사람이 출입하는 집에 아무리 방충망이나 트랩을 설치하더라도 해충이든 익충이든 침입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위 사진은 계단 구석에 거미가 쳐 놓은 거미줄을 찍은 것인데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뚜렷하지는 않네요.


거미나 무당벌레같은 익충이 집 안에 있다는 것은 해충으로부터 나를 지켜 줄 든든한 지킴이가 


있다는 뜻이므로 저는 어떤 경우에도 이들의 생명을 지켜주려 합니다.


방충망이나 트랩만으로 해충을 완전히 막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금년 여름에는 모기장이 없이도 선풍기만 틀고 열대야를 견딜 수 있었습니다.


6월달엔 모기가 방에 침입해 모기장을 치고 며칠 지내기도 했는데 곧 모기가 사라진 것도 


거미의 힘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간간이 샤워를 하여 체온을 낮추는 방법으로 더위를 견뎠는데 사상 최악의 폭염이라는 


7월과 8월에도 실내에 해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으니 불행중 다행이라고 


봐야될 것같습니다.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아서 더운 것은 사실입니다만, 더울 때 땀을 흘리며 운동도 하고 


샤워도 하면서 더위를 이기는 것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남구도서관에서 빌려 본 "풍운아 채현국"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억울한 일이 있어도 보이지 않는 손이 무서워 자신의 뜻을 말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을 


비웃는 그의 글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가슴이 트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저는 소박하지만 나름대로 알 찬 저의 Dream House에서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가난한 자의 자부심을 지키며 한 여름을 꿋꿋하게 벼텨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의 소박한 DreamHouse 에 대한 글로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