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명하게 사는 길

​가난(家難)의 흔적(痕跡)

728x90

가난(家難)의 흔적(痕跡)



귀농이나 귀산촌을 위해 최근에 저의 마티즈 경차를 타고 
임장(臨場)을 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오늘은 고흥에 있는 바닷가 근처에 1천만원대 공매로 나온 집을 보러 가게 되었는데요.

 

 

온비드 공매 사이트에서 보았던 노인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쇠사슬로 폐쇄를 시켜놓았네요!

해당 주택의 도로명 주소는  87-1 이었는데 쉽게 찾을 수가 없었는데요.

 

 



한참을 헤맨 끝에 겨우 해당 주택의 입구를 찾았습니다.

얼마나 집을 비워 두었던 것인지 잡풀이 무성하여 집의 형체가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겨우 집의 본체 앞에 이르렀는데, 지붕의 가운데가 폭격을 맞은 듯, 내려앉아 흉한 모습이네요!

 



이사를 가려고 준비했던 흔적이 남아 있지만  방 안에 먼지와 거미줄이 가득합니다. 

대낮이었기 망정이지 밤 늦은 시간이었다면 두려움에 감히 문을 열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정도로

을씨년스러운 모습이네요!

 



뒤늦게 찾은 대문에는 "캠코"의 조사관이 남긴 쪽지가 붙어있더군요.

세금 때문에 집을 넘겨줄 수밖에 없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자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오늘은 온비드 공매의 현장을 둘러보고 느낀 소감을 가지고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